우리의 눈을 책임지는 필수 아이템, 안경.
하루 종일 얼굴에 닿는 만큼 청결이 매우 중요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못된 세척법으로 안경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안경을 오래 쓰다 보면 기름때, 먼지, 화장품, 땀 등이 렌즈에 쌓여 시야가 뿌옇게 되고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눈병이나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는 분이라면 안경 세척에도 더욱 신경 써야 해요.
이번 글에서는 렌즈 손상 없이 깨끗하게 안경을 씻는 올바른 방법과 함께 주의사항, 피해야 할 행동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안경 닦기 전, 손부터 씻자!
안경을 만지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손에 남아 있는 기름기, 화장품, 먼지 등이 안경에 다시 묻기 때문이죠.
중성 비누로 손을 씻고 잘 말린 뒤 세척을 시작해주세요.
2. 미온수로 렌즈 전체를 가볍게 헹군다
찬물이나 뜨거운 물은 금물!
너무 뜨거운 물은 렌즈 코팅을 손상시킬 수 있고 찬물은 유분이나 먼지를 제대로 녹여내지 못해요.
미지근한 물(30~35도)을 살짝 틀어 안경 전체를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
이 단계에서 렌즈에 붙은 먼지나 입자를 제거해줘야 나중에 렌즈 닦을 때 긁힘을 방지할 수 있어요.
3. 중성세제를 한 방울!
미온수로 헹군 후 주방세제(무향, 무알코올 중성세제)를 한 방울 떨어뜨려 주세요.
손끝에 소량을 묻혀 렌즈테, 코받침, 다리 부분까지 꼼꼼히 문질러 줍니다.
렌즈를 닦을 땐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
렌즈 코팅에 손상이 갈 수 있어요.
4. 다시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구기
세제가 남아 있으면 오히려 렌즈에 얼룩이 생기거나 흐릿해질 수 있으니 흐르는 물로 꼼꼼하게 흔들어서 헹궈 주세요.
특히 코받침이나 테 틈 사이에 세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여러 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마무리는 부드러운 천으로 톡톡
세척 후에는 렌즈 전용 안경수건(극세사 천)으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주의할 점은 비비거나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이 닦아주는 것이에요.
티슈, 옷자락, 수건 등은 사용 금지!
미세한 섬유조각이 렌즈에 흠집을 낼 수 있습니다.
전용 안경천도 주기적으로 세탁해서 깨끗하게 유지해야 해요.
안경 세척 시 피해야 할 행동
✔ 렌즈에 입김 불기 → 습기와 기름이 섞여 얼룩이 생길 수 있어요
✔ 화학 성분이 강한 세제 사용 (알콜, 아세톤 등) → 코팅 손상
✔ 티슈, 옷으로 렌즈 닦기 → 미세 흠집 유발
✔ 안경을 세면대에 퐁당 담그기 → 이물질로 코팅 손상 위험
안경 세척,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안경은 매일 세척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특히 외출 후, 운동 후, 화장을 한 날에는 반드시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안경원을 방문해 전문 세척기(초음파 세척기)로 관리 받는 것도 추천드려요.
깨끗한 안경 = 선명한 시야 + 피부 건강
안경 세척은 단순히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눈 건강과 피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습관입니다.
눈에 닿는 물건인 만큼 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잘못된 세척법은 렌즈 손상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 눈병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오늘 알려드린 올바른 안경 씻는 법,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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